군, 향토문화유산 실태조사 및 보존관리계획 밝혀

우리 군 향토문화유산 관리에 군이 나섰다.
군은 우리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비지정 향토문화유산의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 영구적인 보존관리 대책을 마련하고자 오는 30일까지 읍·면과 군에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역 도처에 자리 잡고 있는 유서 깊은 문화유산 중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높이 인정돼 국가나 도 지정 문화재로 지정된 것이 모두 30점이며 이들은 제도적으로 보호, 관리되고 있다.

그러나 지정 문화재가 아님에도 불구,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높아 제도의 보호를 받아야 할 문화유산들이 많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이 줄어듦에 따라 이제는 뜻있는 몇몇 노인들이 보존 관리해 오는 실정이다."라며 "이에 군이 직접 나서 향토문화유산의 실태를 파악해 국가 및 도 지정 문화재로 신청해 가치를 더욱 높이고 보수 등 보존관리를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 군에 소재하고 있는 향토문화유산은 문묘, 사당, 서원, 제각이 44점, 사찰이 15곳, 석탑이 5기, 정자가 13점 등이 있고, 효자(열녀)비, 고비석, 선돌, 고인돌, 성지 및 봉수대지, 요지 등이 도처에 산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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