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면 관내 각 마을단위 20여개 경노당별 임원진을 비롯한 노인회(회장 강부선) 100여명은 연일 강렬한 태양빛에 땀에 젖어 절로 소매를 훔치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 고장을 찾는 이에게 좀더 깨끗한 환경을 보여주며, 마냥 수혜 받는 입장이 아니고 이제는 고마움을 표시해야 할 입장이라며 손에 손에 쓰레기 봉투와 집게를 들고서 행락객이 버리고 간 과자봉지, 캔, 병류, 담배꽁초를 줍는 아름다운 행사가 시원한 바람이 나온다는 풍혈냉천과 증자천변에서 이루어졌다구더기가 드글드글한 음식찌꺼기를 눈 하나 찌프리지 아니하고 줍는 모습에 대전에서 왔다는 김모씨는 절로 고개가 숙여 지고 이러한 분들이 있기에 아직도 맑고 깨끗한 하천과 숲이 어루어진 멋들어진 곳이 존재하고, 자식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깨끗이 치우고 가야겠다며 연신 고개를 숙이기도 하였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노인회회원들께서는 작은 관심이지만 시간나는 대로 이러한 행사를 자주 갖고 마냥 바라기만 할 것이 아니라 쓰레기 줍기, 행락객 계도, 주민계몽활동 자그마한 것에서부터 건강관리 차원에서라도 이구동성으로 의견을 같이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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