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교육활성화에 정책 대안 제시에 중점

박일범 교육위원은 전반기 의정 보고서를 통하여 그 동안 해왔던 활동에 대하여 소상히 밝히고 있다. 박 위원은 “ 선거 당시 운영위원님들과 나누었던 여러 가지 교육현안들을 저는 한시도 잊지 않고 실현 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주민소환제를 도입한 교육위원 윤리강령을 채택하고, 항상 변두리에 밀려 있던 농촌 교육문제, 7차 교육교육과정과 입시제도 등 산적한 교육정책과 청소년문제 등에 특히 심혈을 기울려 왔습니다” 라며 그 동안의 의정활동을 대략적으로 언급하고 있다.그 동안 박위원이 추진하였던 의정활동을 살펴보면 먼저 주민소환제를 포함한 교육위원 윤리강령 개정안을 발의하여 만장일치로 의결시켰다. 이는 그동안 교육위원의 파행으로 점철된 전북교육을 다시금 새 출발 시키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다음으로 정책적인 측면에서 업무경감을 이루기 위하여 통합학교 운영위원회와 학교회계를 하나로 통합하도록 했다. 장수지역에서 이루어지는 농촌 장기 체류체험학습도 제안하여 시범실시하도록 하였다. 또한 교육장 공모제의 문제점을 지적·개선 촉구하였으며, 순회교사 배치의 객관성확보와 장학지도를 시책·실적 중심이 아닌 교과중심으로 전환하도록 촉구했다. 특히 교장 출장일수 출장비 과다 사용 현황을 지적 방지 대책을 촉구했으며 무주 구천 수련원 사용료 징수에 관련한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박 위원이 가장 중점을 두었던 의정활동은 농어촌 소규모 학교 교육활성화이다. 먼저 농어촌 교육 특별법 제정 건의안을 발의하여 청와대,국회, 교육인적자원부등이 건의하였다. 또한 우리아이들에게 우리농산물을 식재료로 쓰기위한 급식조례도 발의하여 교육위원회에서 만장일치 의결시켰다. 농어촌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도 교육청에 계속적으로에 요구하여 많은 성과를 얻게 되었는데,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03년 4월 1일자로 146개의 복식 학급중 47%인 69개 복식 학급을 해소시켰다. 진안지역 경우 연장초등학교가 이에 해당된다. 또한 2003년 3월부터 12학급 미만 학교 특기적성 교육비를 학교운영비에서 부담하도록 하였다. 그래서 진안지역의 경우 진안초, 진안중앙초, 진안공고를 제외한 대부분 학교에서 무료로 특기 적성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7학급 이하 소규모 학교 체험학습비(버스대여비)를 학교운영비에서 부담 할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였다. 뿐 만아니라 상치과목 해소, 초등 12학급 중등 6학급 이하 학교 공문 STOP제 시행을 약속받았으며 통폐합 대상학교를 지정하지 않기로하여 교육여건을 계속적으로 개선할수 있도록 하였다. 이러한 정책을 통하여 농어촌 소규모 학교 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저작권자 © 진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