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마을축제 조직위원회 양성철 사무국장·

▲ 양성철 사무국장
"귀농 귀촌은 정착만이 아닙니다. 새로운 인적자원을 유치하고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희망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안군은 취지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마을축제 조직위원회 양성철 사무국장의 말이다. 그는 전주에서 현재 사단법인 전통문화 사랑모임 사무처장을 맡고 있다. 또 10여 년간 이벤트 기획 경험과 2년 동안 도농교류 활동 등을 펼친 경력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우리군 마을축제를 심사하면서 우연한 기회에 제1회 진안군 마을축제 사무국장으로 활동하게 됐다.

 양성철 사무국장은 "이번 마을축제가 체험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마을에 찾아온 소비자들에게 친환경 농산물을 홍보하는 장으로 거듭나야 한다."라면서 "스토리텔링 마케팅 즉 건강과 테마 그리고 이야기로 역어 가는 상품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마을축제를 체험하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진안을 그리고 마을을 경험하고 갈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장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이번에 '농촌마을에서 즐기는 이야기 여행'은 20개 마을이 준비하고 있는데 마을별로 사시사철 의미를 밑바탕에 깔아놓고 전략적으로 도시민들이 자주 올 수 있도록 만들어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농촌에서 즐길 수 있는 활동은 한계가 있다. 하지만, 농촌다운 생활모습을 보고 쉬었다 가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양성철 사무국장은 "농촌에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을 할머니와 마을을 돌면서 이야기할 수 있고, 정을 나눌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라면서 "7월 12일 용담 감동마을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도시에서 오는 사람들로 농촌에 대한 의식있는 사람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마을축제는 하루에 기본적으로 5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면서 "첫날 마을 만들기 전국대회 개막식이 끝나면 각 마을 안으로 들어간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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