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신임 정종열 지점장 부임

▲ 정종열 지점장
전북은행 진안지점장으로 정종열(47)씨가 부임했다. 정 지점장은 진안지점으로 부임하면서 주소를 진안으로 옮겼다. 한 기관의 장이면서 진안군민이 된 것이다.

정 지점장은 "진안지점으로 부임하자마자 주소를 옮겼다."라며 "진안에 있는 기관인데 자치단체의 정책에 협조하는 것은 당연하다."라고 말했다.

정 지점장이 지난 14일부터 진안지점장으로 출근하면서 손영국 전 지점장은 전주 완산구 평화동 장승로 지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신임 정종열 지점장은 전주상고와 전북대 정보과학대학원을 졸업했다. 1981년 전북은행에 입행해 고객업무(마케팅)와 전자금융팀장, 카드사업팀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동익산 지점장으로 지내다 본부로 발령받아 고객지원부 부부장으로 근무했다.

전북은행에서 27년 동안 몸담았던 정 지점장은 20년 가까이 본부에서만 근무했다. 본부에서도 CE(Customer Emotion) 아카데미팀에서 고객감동 친절서비스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을 한 경험자이다.

정 지점장은 "진안으로 발령받아 짧은 시간을 보냈지만 고객님들 모두 순수하고, 정도 많은 것을 느꼈다."라며 "앞으로 성심성의껏 최선의 노력을 다해 보답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익산 동산동 동익산 지점에서 3년 동안 지점장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다."라면서 "지점이 힘들다는 것은 잘 알지만 지점장은 은행의 꽃이기 때문에 지점 운영은 지점장 노력 여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은행 진안지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종열 지점장을 비롯해 함께 발령받은 이호상 과장 등 직원들도 진안으로 주소지를 옮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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