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유소년 축구 선수, 진안에 모였다

▲ 유소년 축구대회에 참여한 학생이 상대편 진영에서 골대를 향해 슛을 하고 있다.
우리 군에서 첫 유소년 축구대회가 열렸다.
제6회 전라북도 시·군·구 유소년축구대회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 동안 우리군 공설운동장(인조잔디)과 상전면 체련공원 운동장(천연잔디) 등 2곳에서 펼쳐졌다.

우리 군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사)전라북도유소년축구교실(대표 최재모)에서 주최하고, 진안군 축구협회(회장 정상균)가 주관했으며, 진안군 체육회(회장 송영선)가 후원했다.

총 16개 팀이 참가한 유소년 축구대회는 선수·감독 및 학부모 등 600여 명이 참여했다. 대회 경기는 16개 팀이 4개조로 나눠 조별리그전으로 전·후반 20분씩 진행됐으며, 팀당 3게임씩 총 24게임이 치러졌다.

12일 첫날 A조와 B조가 공설운동장에서 C조와 D조가 상전면 체련공원 운동장에서 경기를 했으며, 다음날 13일에는 4개 조가 장소를 바꿔 경기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우열을 가리기보다 전북지역 유소년 축구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우의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돼 별도의 시상식은 없었다.

대회를 주최한 최재모 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우리 고장의 축구 미래를 이끌어갈 시·군·구 유소년 축구교실 여러분이 한자리에 모여 제6회 전라북도 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면서 "그동안 권역별 리그를 통해 많은 경험을 쌓았고, 그 경험을 토대로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경기를 해주기 바라며, 전라북도와 대한민국의 축구 발전에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참가팀은 전주 완산구 축구교실(감독 최주연), 덕진구 축구교실(감독 정송태), 완주군 축구교실(감독 석현희), 최재모 축구교실(감독 최재모), 익산시 축구교실(감독 이영근), 김제시 축구교실(감독 김광석), 군산시 축구교실(감독 박근호), 무주군 축구교실(감독 윤치병), 진안군 축구교실(감독 전형문), 장수군 축구교실(감독 김삼현), 부안군 축구교실(감독 김민수), 고창군 축구교실(감독 백승수), 정읍시 축구교실(감독 장창순), 임실군 축구교실(감독 송왕석), 남원시 축구교실(감독 정명오), 순창군 축구교실(감독 정록조) 등 16개 팀이다.

또 우리군 유소년 축구 선수로는 임현준, 빈재현, 박재현, 손원우, 이학현, 윤현준, 옹준상, 원태연, 김병민, 전기열, 안홍성, 김성배, 백정인, 허지호, 송기천, 최승훈, 양성훈, 장국빈, 김수빈, 유재현 선수 등 20명이 참여했다.

한편, 대회 참가자들은 소리실 가든, 산내들 가든, 진안청소년수련관, 주공 2차 마을회관 및 복지회관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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