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2번 최 규 호

▲ 최규호 후보
생년월일   1947.11.15
최종학력   전북대, 일본 규수대학 대학원
병역사항   육군하사
전과유무   해당없음
신고재산   1,076,13,7000원
주요경력   전북대 교수, 전북교육위원회 의장, 전북도교육감

△ 이명박 정부의 기숙형 공립학교 정책에 대해서
= 찬성

△ 0교시 수업 허용에 대해서
= 반대

△ 오후 7시 이후 야간 보충수업에 대해서
= 반대

△ 소규모 학교 통폐합에 대해서
= 반대

△ 지역교육청의 교육지원센터 전환에 대해서
= 반대

△ 학교운영지원비 폐지에 대해서
= 찬성

△ 농어촌 지역 남자 중학교/여자 중학교를 통합해 남·여 공학 중학교를 만드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남녀 공학 찬성에 대해 일률적으로 찬성, 반대를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교육적 효과나 평가에 대해서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역의 교육공동체 의견이 가장 먼저라고 여깁니다. 강제적 통폐합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주민과 교육공동체의 의견수렴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판단됩니다.

△ 후보자님은 늘어나고 있는 농촌지역 '폐교'의 적정한 활용대책을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종전의 경우 농어촌 지역 폐교를 매각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매각보다는 폐교를 지역주민들의 학습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평생학습 공간이나 학생들의 수련시설 등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폐교를 매각하면 당장의 교육재정에 보탬이 될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먼 훗날 그 같은 시설을 확보하는데는 더 많은 재정이 소요될 것입니다. 따라서 장기적 관점에서 폐교의 활용문제를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농어촌 학교는 교사들의 관외거주로 방과 후 학생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맞는 말씀입니다. 교통여건이 좋아지면서 교사들이 대부분 전주 등 도시지역에서 출퇴근하는 바람에 농산어촌 지역 학생들의 생활지도에 어려움이 많은 게 사실입니다.
뿐만 아니라 교사와 지역주민들의 유대관계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관내에 거주하면서 학생과 가정문제까지 파악해 학생지도에 활용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합니다.
따라서 관내 거주할 수 있도록 관사시설을 갖추고, 관내 거주 교사에 대해 인사 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 현재의 원어민 교사 시스템이 올바르다고 생각하십니까?
= 원어민 보조교사를 활용한 영어지도가 학생들의 실력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에 직접 나가지 않아도 원어민들을 통해 외국의 문화를 접하고, 정확한 발음을 익힐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원어민 보조교사들의 실력이나 학생지도력 등 자질문제가 간혹 문제가 되곤 합니다. 철저한 검증절차를 거쳐 이 같은 자질문제를 해결한다면 큰 문제는 없다고 여깁니다.

△ 후보자님이 생각하시는 적정한 학급당 학생 수는 몇 명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학급당 학생수가 OECD 평균 수준인 24~25명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도내 농산어촌 지역의 경우 학급당 학생수가 적어 이 같은 수준이 되고 있지만 도시지역은 이보다 훨씬 많습니다. 도시지역 학급당 학생수는 당장 어렵더라도 장기적으로는 낮춰가야 할 것입니다.

△ 후보자님의 주요정책공약 3가지를 밝혀주세요.
= 첫째 인성함양과 실력향상을 이루겠습니다. 지난해 학력신장 원년의 해로 선포한 뒤 학생들의 실력이 나아져 가고 있습니다. 더욱 노력해 실력전북, 교육전북의 위상을 되찾을 것입니다. 아울러 에듀닥터제, 학교폭력 제로화 운동 등을 통해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을 함양시켜 나가겠습니다.
둘째 학교.가정. 사회의 하모니를 이루는 공동체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지난 4년간 2250억원의 교육경비를 유치한 적이 있습니다. 이 같은 규모는 전임 교육감 4년동안 36억원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무려 60배가 넘는 규모입니다. 이를 토대로 연간 1000억원 이상의 교육경비를 더 유치하겠습니다.
셋째 학생.교원의 복지를 선진화시키겠습니다.
학부모의 부담을 확 줄이기 위해 학교운영지원비의 폐지를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사회적 약자 지원을 통한 교육평등권을 확보해 나갈 것입니다.

△ 전주시 인근인 진안군은 대도시로 학생(초·중·고)유출이 심각합니다. 지역주민의 지역교육에 대한 불신의 증거라고 봅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 주세요.
= 농어촌지역 인구 유출문제는 진안지역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농도인 우리 전북의 문제입니다. 고향을 등지는 이유가운데 가장 큰 것이 교육문제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도농간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해법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농산어촌 지역 학생들이 도시로 나가지 않아도 충분히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기숙형 학교를 진행하고 양질의 방과후 학교를 이원화 해서 추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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