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영식씨
진안우체국에서 5년째 집배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고영식(40)씨의 미담이 알려지면서 주변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고영식 집배원은 평소 우편업무뿐만 아니라 홀로 살고 있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크고 작은 부탁을 들어주는 사랑의 전령사 노릇을 톡톡히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그의 빨간 이륜차에는 우편물과 함께 시골 어른들에게 부탁받은 설탕과 치약, 양말이 들어 있다.

시골에서 홀로 살고 있는 외로운 노인들에게 든든한 후원자이며 친구노릇을 해온 고영식 집배원의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지난 7월에는 전북체신청장(청장 김창기)으로부터 '고객감동 으뜸 집배원'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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