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도립공원 2만 8천여 명 줄어

올 2/4분기 우리 군을 찾은 방문객이 지난해 동기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북도 자료에 따르면 올 2/4분기 우리 군을 찾은 관광객은 35만 5천552명으로 지난해 동기 37만 8천742명보다 2만 3천190명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집계가 이루어진 우리군 관광지는 구봉산과 용담댐, 백운동계곡, 운일암반일암관광지, 마이산도립공원, 운장산자연휴양림 등 모두 6곳이다.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마이산도립공원을 제외한 나머지 5곳은 적게는 40여 명에서 많게는 2천400여 명까지 관광객이 늘었다.

그러나 우리 군의 대표적 관광지라 할 수 있는 마이산도립공원을 찾은 관광객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마이산도립공원은 올해 2/4분기 30만 2천760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33만 793명보다 2만 8천여 명 줄어든 수치다.

이처럼 전년 동기대비 올해 2/4분기에 관광객이 줄어든 곳은 14시·군 중 우리 군과 완주군, 순창군 세 곳이 전부였다. 반면 군산시와 정읍시, 고창군은 두 배 이상 혹은 두 배 가까이 관광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통계는 전라북도가 14개 시·군의 관광지 방문객 통계지침에 따라 작성한 관광지 방문객 통계자료를 집계해 중앙에서 승인 한 구체적인 상반기 관광객 통계를 바탕으로 공개한 것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도내 관광객 추이는 2천 3백만여 명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20%(388만 6천 명)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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