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안초 47회 동창회
지난 15일 진안초등학교 졸업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진안초등학교 47회 졸업생은 상전면 송죽산장에서 동창회를 열고 50여 명의 동창이 모여 식사를 함께 했다. 진안초 47회 동창회 전승철 회장은 "매년 8월 15일에 동창회를 하고 있다."라며 "매년 참석한 동창들의 건강한 모습을 볼 때 가장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또 상전면 산내들 가든에서는 진안초등학교 51회 동창회가 같은 시간에 열렸다. 50여 명의 동창은 86년부터 꾸준한 모임을 이어 오고 있다. 이태신 동창회장은 "이렇게 모임을 통해 서로 변해가는 모습을 볼 때 마음이 좋지 않다."라며 "하지만, 매년 오늘이 기다려진다."라고 말했다.

진안읍 그린원에서는 진안초등학교 59회 동창회도 같은 시각 열렸다. 우리군 최초로 육군 장군이 된 정충렬씨도 59회 졸업생이다. 정형기 동창회장 및 30여 명이 참석한 이번 동창회에서는 점심식사를 마치고 좌담회 등을 했다.

▲ 진안초 59회 동창회
정 회장은 "집안일과 각자의 일 때문에 자주 만나는 것은 어렵지만 광복절이 쉬는 날이다 보니 이날 모이게 된다."라며 "전국각지에서 모이는 친구들과 하루를 보낼 생각에 모두들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광복절 초등학교 2학년이었던 상전초등학교 11회 졸업생들도 동창회를 했다.

상전면 송죽산장에서 열린 이번 동창회에서는 김인섭 동창회장을 비롯한 동창 1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즐거운 담소의 시간을 보냈다.

해방 직후 초등학교 2학년이었다는 이번 졸업생들은 수난의 시대를 잘 견디고 지금까지 왔다며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

김 회장은 "매년 이렇게 모이다보니 서로 늙어가는 모습이 보인다."라며 "옛정을 다시 새기고 정감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밖에 진안초등학교 61회 동창회와 48회 동창회는 상전면 소리실 가든에서 열렸고 49회동창회는 부귀면 흙가든에서 그리고 53회는 진안읍 통일로 가든에서 열렸다. 또 56회 동창회는 전주 리베라호텔에서 열렸다. 진안중 30회 동창회는 정천면 쌍암가든산장에서 열렸다.

▲ 상전초 11회 동창회

▲ 진안초 51회 동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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