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호 코스' 큰 호응
귀농인 직접 만나 교류

직접 귀농인의 농가를 방문해 귀농인을 만나 직접 눈으로 보고배우는 시간이 마련되어 마을축제 참가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지난 13일 진안군 마을축제의 제3마당 진안 견학 및 답사의 한 코스인 용담호 코스가 심태형 전 간사의 안내로 시작됐다.

용담호 코스는 정천면 무거마을과 용담댐 귀농인 모임에서 만든 용담댐 수생공원, 용담면 귀농인 이성열씨 집, 안천면 귀농인의 집 등을 방문했다.

답사 참가자들은 이번 코스를 통해 귀농인과 직접 대화를 나누고 귀농인의 집을 보는 시간을 가졌다. 각 마을별 이동은 참석한 참가자들의 개인차량을 통해 카플 형식으로 이뤄졌다.

심태형 전 마을 간사는 이번 가이드를 통해 "귀농을 생각하고 이번 마을축제를 통해 귀농에 대한 지식을 얻기 위해 오신 분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이번 코스를 통해 실질적으로 귀농인과 만남을 갖고 귀농인들의 일상생활에 대한 세세한 이야기를 듣는다는 것만으로도 이번 답사의 목적을 다 한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심 씨의 말처럼 차례로 방문한 각 마을에서 참가인들은 적극적인 모습을 내내 보였다.
정천면 무거마을과 안천면 노채마을의 귀농인의 집에서는 우리군의 귀농인 집의 형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군인으로 지금은 대전에 거주중이라는 한 참가자는 "5년 전부터 귀농을 생각하고 있었으며 퇴직 후 마땅한 귀농지를 선택 중에 마을축제를 알게 돼 참석하게 됐다."라며 "이번 마을축제와 이번 코스를 통해 진안으로 귀농을 결심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심태형 전 간사는 "이번 코스가 귀농을 결심한 예비 귀농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꼭 좋은 곳을 선택해 좋은 귀농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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