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기 김홍기가정의학과 원장

비타민은 우리 인체에 많은 양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없어서는 안될 필수 영양소 중 하나입니다. 건강보조식품에서 비타민은 빠지지 않고 들어있고 바쁜 생활을 하는 현대인들에게 비타민은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어주는 보조요법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우리의 인체에 필요한 비타민의 종류는 무려 13가지에 달하고 이러한 비타민은 몸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만 합니다.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영양소가 골고루 갖춘 식단을 짜고 편식을 하지 않는 식사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비타민B6(피리독신)와 엽산은 마른 김, 쇠고기, 돼지고기의 간에 특히 많이 들어있고 만약 임신 중 엽산이 부족할 경우 태아의 뇌신경과 척수신경이 완성되지 않아 기형아가 출생될 수 있습니다. 티아민은 쌀, 돼지고기, 귤에 많이 들어 있고 나이아신은 쌀, 돼지고기, 쇠고기에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C는 과일, 배추김치 등에 많은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주식이 쌀이고 채소, 과일류를 많이 먹기 때문에 티아민, 나이아신, 비타민 C는 충분히 섭취하고 있습니다. 리보플라빈(비타민 B2)은 계란, 우유 등에 많고 이를 부족하게 섭취할 경우 피부가 거칠어지기 쉽습니다.비타민D는 참치통조림, 멸치, 조기 등에 많고 칼슘의 흡수 및 이용, 뼈의 석회화 등에 관여합니다.비타민 E는 항산화효과를 지니고 있어 피부와 세포의 노화를 늦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참기름, 콩기름, 옥수수기름 등에 많습니다.이처럼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될 비타민은 식생활이 좋아진 지금도 부족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흡연, 불균형적인 식사, 무리한 다이어트(초저열량, 단식) 등으로 음식을 통해 충분히 섭취되지 못하거나 흡수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경우는 따로 비타민제제를 먹어주는 것이 좋습니다.이와는 반대로 비타민제제를 너무 과용할 경우에도 문제가 됩니다. 지용성 비타민들은 과다복용시 우리 몸에 쌓여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합니다.비타민 A를 과다복용시 뇌, 간의 손상을 유발하고 비타민 D를 많이 섭취하면 신장, 결석, 식욕감퇴, 허약, 변비 등이 걸릴 수 있습니다.비타민B군도 과량복용하면 복합약을 과량 복용하면 화끈거림, 가려움증, 손발 저림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그러므로 몸에 필요한 비타민을 적절히 공급하려면 금연을 하고 비타민약제를 통한 보충보다는 음식을 통한 비타민을 보충해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최근 항산화제의 역활과 노화방지, 다이어트와 피부미용, 활성산소 제거를 위해 비타민C를 고용량을 복용하거나, 혈관으로 주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항산화제는 우리몸의 신진대사에서 발생하는 활성산소(유해산소)를 제거하는 역활을 합니다.그러나 비타민이나 영양제, 또는 보약 먹었다고 건강에 대한 투자는 다 하였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적당한 운동, 적절한 균형식, 건전한 생활에,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어주는 보조요법으로 필요한 비타민을 첨가하십시오.김홍기 가정의학과 홈페이지:http://jinandoctor.drline.net
저작권자 © 진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