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전마을회관 준공식 열고 '주민 잔치'

▲ 새로운 마을회관 앞에서 마을 주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전마을의 오랜 숙원사업이 이뤄졌다.
13가구 30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신전마을에 새로운 마을회관이 문을 열었다. 지난달 22일 백운면 신전마을(이장 김순동)에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해소하는 마을회관 준공식이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마을주민과 이웃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마을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새로운 마을 회관 근처에 옛 마을 회관이 있었다. 하지만, 오래된 탓에 건물을 사용할 수 없었다고 한다.

신전마을 서두문(89)씨는 "우리 모두의 숙원사업이었던 마을 회관을 새롭게 만들게 되어 기분이 좋다."라며 "이제 마을 주민들과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생겨 더는 소원이 없다."라고 기뻐했다.

김순동 마을 이장은 "건물을 세우는 순간부터 기분이 좋았다."라며 "건물을 세우는 동안 마을 주민 모두가 자신의 집처럼 도왔고 그래서인지 더 잘 만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전마을 회관은 3천500만 원을 들여 면적 396㎡(120평)에 83㎡(25평)의 건물로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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