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명희 문학관을 방문한 책 사랑방 동아리 회원들.
안천면에 '책 사랑방 동아리(회장 김종해)'가 떴다.
면은 지난 5월 군 지역혁신동아리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책 사랑방 동아리'를 열고 매주 금요일 20여 명의 주민이 모여 독서토론을 하고 자신은 물론 자녀 독서 지도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3개월 동안 진행한 수업을 마무리하면서 '최명희 문학관'을 방문해 작가의 정신세계와 마음가짐, 글쓰기에 대한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이번 책 사랑방 동아리 강사로 초대받은 정미자(전북대학교 박사과정)씨는 "책을 읽는다는 것은 세상을 읽는 것이다"라며 "열의에 가득 찬 동아리 모임에 강의를 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노영운 안천면장은 "주민들이 문학을 접할 기회가 적은데 이렇게 자생 동아리로 공모사업이 선정되어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안천면에서는 전북대에서 평생교육원에서 추진하는 이동평생학습관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농촌교육의 현실과 부모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9월부터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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