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성당' 소화 어린이집 자리에

▲ 안보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의 개소식에서 내빈들이 컷팅식을 갖고 있다.
다문화 가족을 지원할 센터가 우리 군에 문을 열었다.
지난 2일, 주민생활지원과 주관으로 진안성당에서 기관단체장과 다문화가족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인보 다문화 가족지원센터 개소식이 있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병호 주교, 송영선 진안군수, 송정엽 진안군의장의 축사와 테이프 커팅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송정엽 진안군의장은 이솝우화에 여우와 두루미의 식사를 예로 들면서 "나와 다른 사람의 입장을 헤아려 주는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센터장인 박문자 베네딕다 수녀는 "인보 성체 수도회에서 다문화 가정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기위해 장소를 물색하다가 이곳 진안성당 내 소화유치원이 문을 닫게 된 것을 알게 돼 리모델링을 통해 이 사업을 시작 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설명하였다.

인보 다문화 가족지원센터는 약80여 평의 대지에 건물2동이 있으며 교실, 컴퓨터실, 상담실 등이 구비되어있다.

프로그램으로는 우리말 교육, 우리사회와 문화이해 교육, 가족교육, 컴퓨터교육, 상담, 정서적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먼 곳에 있는 가정을 위해서는 가정방문 교육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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