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명고 학생들 2박3일 체험

▲ 광주 동명고 학생들이 황포돛배 타기 체험을 하고 있다.
상전면 금지 배넘실마을 저수지에 배가 떴다.
이 마을과 1교1촌 자매결연 관계인 광주광역시 동명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농촌체험봉사 프로그램의 하나로 이곳을 방문한 것이다.

9월 3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방울사과농장 김매기 체험을 비롯해 마을 저수지에서 황포돛배 타기 체험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 벽화 그리기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한 여학생은 "배타는 것이 너무나 설렜고 김매기는 힘이 들었지만 그런 만큼 재미도 있었다."라며 이번 행사에 만족해 했다.

한편, 이 마을은 농협에서 주관하는 '1사1촌 시범마을'과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전통테마마을'로 지정받아 마을 저수지에 황포돛배를 띄우고 야외수영장과 마을 모정, 그리고 방문자 숙박 시설을 갖추는 등 활발한 마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마을 공공사업을 이끌고 있는 이춘식 위원장은 "마을 주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멀리 내다보며 천천히 가려고 합니다."라며 지난 15년간의 노력을 뒤로한 채 앞으로의 포부를 담담하게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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