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장 문화재 탐방

▲ 자료사진
·전라북도 지방기념물 제66호
·진안군 진안읍 단양리, 마령면 동촌리 경계
 
진안의 대표 관광지인 마이산은 진안읍 단양리와 마령면 동촌리의 경계에 있다. 서봉인 암마이봉과 동봉인 숫마이봉으로 되어 있는 이 바위산은 산봉우리가 서 있는 모양이 말의 귀와 같다고 하여 마이산이 되었다.

1979년 10월 16일 전라북도 도립공원, 1983년 8월 24일 전라북도 지방기념물 제66호로 지정된 마이산은 2003년 10월 31일에는 권역 160,159㎡가 명승 제12호로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되기도 했다.

보는 지역에 따라서 그 모양이 달라 보이는 마이산은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단층면을 따라서 절벽이 형성되어 있고 절벽면에는 타포니(벌집 모양어의 자연동굴을 지칭하는 코르시카의 방언)가 형성되어 있는 마이산. 이곳 마이산에서는 겨울이 되면 역 고드름 현상을 접할 수 있다.

이렇듯 자연의 신비가 가득하여 영산이라 불리는 마이산. 지금 마이산 주변은 초록의 여름을 지나서 가을로 들어가고 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산악인들이 한번쯤 오고 싶어 하는 산이지만 지역 사람들에게는 너무도 자주 보는 흔한 산이 되어 버린 마이산. 어느 날 문득 마이산을 올려다봤을 때 붉게 물든 가을 옷으로 갈아입었다면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마이산에 올라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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