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답지 않게 눈이 참 드물었다. 그러나 지난 25일부터 밤새 내린 눈은 온통 하얀 눈 세상으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아이들은 눈이 반가워 신나게 눈세상을 즐겼다. 궂이 눈썰매장을 가지 않아도 언덕과 비료푸대만 있으면 그만. 이날 하루만큼은 눈이 녹아 발목까지 젖어서 발이 시려도 즐겁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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