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5천만 원 소요, 예산대비 반응 좋아 성공적
재미난 볼거리 풍성, 이웃돕기 등 봉사도 이어져

▲ 11개 읍면을 순회한 성화가 군청 광장에서 송영선 군수에게 인계되어 안치되고 있다.
다채로운 행사로 마련된 제46회 군민의 날과 제14회 마이문화제로 군이 한동안 떠들썩했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열린 이번 행사에는 2억 5천여만 원의 예산이 소요됐다.
그러나 소요된 예산에 비해 반응은 만족스러웠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첫날 열린 행사에서는 걷기대회를 비롯해 향토작가 초대전, WBA 세계챔피언 타이틀전, 마이산신제, 축등행렬, 폭죽향연 그리고 마이골 사랑의 콘서트가 열기를 더했다. 이중 문예체육관에서 열린 향토작가 초대전은 향토작가를 비롯해 전라북도 내에서 익히 명성을 떨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WBA 세계챔피언 타이틀전은 관심 집중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많은 군민이 참였다. 마이골 사랑의 콘서트 역시 늦은 밤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한 군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기에 충분했다.

둘째 날에 열린 읍·면별 대항 체육대회를 비롯한 향토 음식 맛 자랑 경진 대회, 이·미용봉사, 아토피 체험관 운영, 평생학습 체험활동 등은 이날 참여한 주민들의 흥을 돋웠다.

군민체육대회가 열리는 공설운동장에서는 로즈메리 5천 본을 참여한 군민 개개인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이벤트가 열려 인기가 좋았다.

셋째 날에는 문예체육관에서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안겨주고, 아이들에게는 신비로움을 선사한 동춘서커스 공연을 시작으로 꿈꾸는 슈퍼맨 연극 공연, SBS 웃찾사 공연, 골든벨, 군민노래자랑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문예체육관 지하에서는 이날 공연을 보기 위해 찾아온 관객들에게 무료로 점심을 대접해 시작부터 끝까지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문인협회의 시화전과 예술창작스튜디오, 종이공예, 전통차 시음회 등 부대행사가 문예체육회관 주변에서 이루어졌다. 또 약초연구회에서는 인삼튀김을 판매해 어려운 이웃돕기에 나서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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