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준비 현장 … 우리아이들의 대입준비 상황·

▲ 박은혜 양이 김황중 담임과 강윤신 교장과 함께 합격 소식에 기뻐하고 있다.
11월 13일 대학 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치러진다. 진안에 있는 고3학생들은 어떻게 수능을 준비하고 있는가 알아보았다.

처음, 찾아간 진안제일고에서 강윤신 교장과 인터뷰 중에 3학년 1반 박은혜 학생이 김황중 담임교사와 함께 교장실을 찾았다.

"선생님 저 합격했어요." 박은혜 학생이 동국대 광고홍보학과에 수시 1차로 합격한 것이다. 담임교사가 더 좋아 하며 파안대소 하고 어깨를 두드려준다.

진안제일고는 현재 4년제 39명 전문대 14명이 합격해 있는 상태이며, 수능준비는 전북대 이상을 바라보는 학생들이 13명 준비하고 있다. 학생들은 주로 이과는 전자, 정보, 기계 문과는 행정, 복지, 경영 쪽으로 많이 간다.

3학년 김동명 담임교사는 "합격이 되면 운전면허를 준비하거나 자신이 합격한 과의 공부를 미리 할 수도 있지만 그냥 놀아버리는 수가 있다."라며 걱정도 했다. 박은혜 양은 5녀 중 4녀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착실히 학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1차 합격 후 논술시험에서 합격되어 오늘 결과가 나왔어요. 집에 연락했고 부모님이 많이 기뻐하셨어요. 친구들이 많이 부러워해요. 수능 볼 때 전주에 응원 갈 생각이에요"라며 기뻐했다.
이날 학생들은 수능시험에 대비해 모의고사를 보는 중이었다.

진안공업고등학교에 도착하니 오재오 교사가 맞아주었다."우리학교는 수시와 특별전형이 많아 선택의 폭이 넓다. 5년 째 3학년 담임을 하고 있는데 연초에 학생들이 생각한 것의 60-70%는 자기가 원하는 데로 됐다."라고 말했다.

진안공고는 현재 원광대 2명, 우석대 9명, 전주대 6명, 전문대 20명이 합격한 상태다.
주로 여학생은 실버복지, 디자인, 아동복지, 호텔조리, 호텔 경영 쪽으로 많이 가고, 남학생은 체육이나 문화관광, 전공을 살려 진학하는 경우가 많으며 전문대는 전공 쪽으로 많이 간다.

지금 3학년 학생 중에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은 없으며 학생들은 1주일간 전주에서 집단 상담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어 만나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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