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을 공경하는 건강한 사회를 위해 백운면 노인위안잔치가 지난 16일 대광수련원에서 백운면 이장단(대표 이강선)과 새마을지도자 백운면(회장 김춘식, 한연이)이 주관하고 백운면이 주최해 마을노인과 각급 기관단체장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날 이강선(74세) 이장대표는 “노인위안잔치를 위해 남녀 새마을지도자들이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시장보고 손수 준비하는 등 고생이 많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1년에 한번은 꼭 위안잔치를 열어 오늘처럼 하루만큼은 어르신들에게 마음껏 즐기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베풀고싶다”고 말했다. 또한 김춘식(53세) 한연이(50세) 회장은”백운면 마을 주민들의 단합과 화합이 잘 이뤄져 매년 경노위안잔치를 성실하게 베풀고 있다”며 “어른들을 모시는 자리를 마련하고 준비하기 위해 육체적으로는 힘들었지만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이장단 대표를 비롯한 28명 이장들의 월급 절반과 노인복지를 위해 쓰려던 370만원을 노인위안잔치를 위해 선뜻 내놓았다는 점에서 이웃에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1부 개회식에서 2부 행사로 참석한 지역 어르신들은 회원들과 이장단들이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들고 나무그늘아래에서 우리가락인 국악공연 등 정겹고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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