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중심의 글쓰기 수업 의도, 내년에도 계속 되길

▲ 놀토학교에 모임 아이들이 탈을 만들고 있다.
놀토학교가 첫발을 내디뎠던 것이 얼마 되지 않아 보이는데 벌써 8회째를 맞았다.

지금까지 놀토학교를 이끌어온 박미숙(성수면사무소 주민생활지원담당자)씨와 윤미란(성수면) 평생학습지도자의 자발적인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운영과정에서 성수면 김학수 면장과 김택 주민자치위원장 그리고 주위에서 많은 도움을 주었다.

무더운 여름에 시작한 놀토학교는 이제 겨울에 다다랐다. 올해도 한 달여 남은 기간이 남았지만 놀토학교는 아쉽게도 두 번밖에 남지 않았다.

지난 22일, 성수면사무소에서는 탈만들기와 탈놀이 수업이 진행됐다. 이날 아이들은 개개인의 개성을 색으로 표현했다.

여학생들은 여성스러운 모습의 탈을 만들었고, 남학생들은 남성다움을 붓과 물감으로 표현했다. 탈을 만드는 아이들은 탈만드는 작업에 집중하면서 사뭇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간에 종이인형 만들기에 아무것도 하지 않던 아이들도 이번 탈 만들기에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다.

또 완성된 탈을 갖고 탈놀이 수업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지금까지 종이인형 만들기와 동화연극, 전래동요와 전래놀이, 만덕산에서 숲과 더불어 하나 되는 시간, 쿵푸팬더 영화보고 감상문쓰기 등 다양한 수업을 진행했다.

박미숙 담당자는 "처음 놀토학교를 생각하면서 체험 중심으로 글쓰기를 하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하고 있다."라면서 "체험을 이어가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내년에도 놀토학교를 계속 유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한다."라면서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계속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성수 놀토학교는 지금까지 활동한 내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블로그를 만들어 운영을 하고 있다. http://blog.naver.com/virtual0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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