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역사의식를 고취시키는 계기

참여와 자치의 마을 공동체 이루기 사업은 각 마을의 문제점과 특성을 대화와 토론을 통하여 마을사업을 선정 주민스스로 실천해 가도록 하는 사업으로 주민 스스로에 의한 역사의식, 견학, 교육, 기획회의를 함으로써 우리마을은 내가 개발하고 보존한다는 의식의 함양시키고 1차로 마을의 문제점과 그 대안을 토의하여 기획하고 2차로 실천사업선정, 3차로 대안사업을 시행함으로서 참여와 자치의 마을 공동체를 이루어 나가는 사업이다.이와 같은 사업의 일환으로 새마을 의제 21 만들기는 주민주도 관협력의 관계를 만들어 가는 정신교육 및 벤치마킹을 하는 사업이다. 이를 목적으로 새마을운동진안군지회(회장 임경환)에서는 영순위 단계로 지난 18일 각 읍면 300여명의 지도자들과 함께 100년의 역사인식을 함양하고 새로운 지역운동의 이정표를 세우기 위하여 본 역사기행을 기획하였다.기행로는 이른아침 각 읍면에서 버스를 타고 남부마이산 이산묘에 8시에 집결하여 임수진 군수의 출정식 환송과 최규형 문화원장의 진안에서의 동학농민혁명, 항일투쟁, 주필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정읍 ‘향토현전적지’로 출발하였다. 향토현전적지에 들려서 역사전시관을 30여분 들러보면서 영국, 미국, 프랑스, 러시아등 혁명을 통하여 민주주의의 지역, 참여, 자치 문화를 꽃피웠음을 한눈으로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동학농민혁명에 참여 했던 민초들이 거룩함을 느꼈다.담당교수로부터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강의와 슬라이드 상영을 시청하였다. 견학과 강의가 끝난후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각자 준비한 식사를 맛있게 하고, 보물찾기 놀이를 통하여 옛 소풍의 추억을 더듬으면서 노래하고 춤추며 상품도 주고 받으면서 한때나마 시름을 접었다. 오후 2시 20분경 부안의 바닷가를 배경으로 ‘불멸의 이순신장군의 찰영소’를 찾아 임진왜란 당시의 배와 변장한 배우들을 보면서 일본에 대한 감정을 추스러 보았다. 역사의 꼬여버린 실타래 새만금 사업의 방파제를 보고, 오후 5시 30분 모든 아쉬움을 뒤로 한채 1시간 30여분이 지나서 진안에 도착하였다.동학농민혁명역사기행은 구한말 항일운동, 3.1운동, 4.19의거, 5.18 광주민주화항쟁, 6.29선언, 지방자치와 분권운동등과 맥을 같이 하므로 새마을운동과 진안사랑운동의 비젼을 제시하는 거울이 될 것이다. 동학농민혁명은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정신과 지역, 참여, 자치의 진안사랑운동과 같이 그 시대의 어려운 점을 우리 스스로 극복하고 나라를 살리자, 우리지역은 우리가 지킨다는 신념을 갖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김 용 만 진안새마을지회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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