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우리 군에 버섯 종균배지 배양시설이 착공될 예정이다.
도로부터 종자업허가를 취득한 최모씨로 하여금 성수면 외궁리 산 824-5번지 일대에 2억8000만원(군 보조 50%)을 들여 건축 연면적 200㎡ 규모의 버섯 종균배지 배양시설 설치계획을 세운 것이다.

앞으로 건축될 버섯 종균배지 배양시설내부에는 살균기와 6종의 기자재가 들어서며, 2010년부터는 연간 10만병의 종균을 배양할 수 있게 된다.

한편 관내에는 169 농가가 17ha 밭에서 연간 357.5톤의 버섯을 생산하고 있으나, 버섯 종균을 자체 생산하는 업체가 한 군데도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지역 약용버섯재배 농가들이 버섯생산을 위해 강원도 및 충북 영동군 등 타 지역으로 원정 (종균)구입에 나서야하는 상황이다.

만약 버섯 종균을 자체 조달할 경우, 외지 구입 시 2000원하던 천마와 상황버섯의 병당 종균가는 1000∼1300원으로, 영지는 3000원에서 1000원으로 분양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군은 농가당 114만3000원 가량의 운송비용 절감과 함께 진안 약용버섯의 집단화 및 브랜드화 등의 기대효과도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군은 또 약용버섯 종균이 공급될 2010년에는 외지업체보다 최고 2배 이상 저렴한 가격에 종균을 자체 조달하여 연간 3억여 원의 생산비 절감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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