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 '아토피 없는 나라' 심포지엄을 다녀와서
정수언 한마음은빛통신

지난 12월 17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자연환경과 함께하는 아토피 없는 나라 만들기 심포지엄을 가졌다. 이에 대한 많은 뜻 있는 사람들이 상세히 알고자함으로 늦게나마 기고를 하여 보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에 이와 관련된 질환자가 730만 명에 달한다 한다. 근본적인 대책이 미약한 현실에서 진안군에서는 야심차게 진행하는 아토피 관련 사업계획을 이번에 각 관련 요도에 전달하였음은 물론 진안군이 이 분야에 당연 선두주자라는 것을 부각시켰다고 본다.

무에서 유를 찾는 헤매는 사업이 아니라 천혜의 청정 지역이란 장점 위에 창조 정신과 사명감을 가진 사람들이 있기에 각계에서 박수를 보낸 것이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지역과 계층을 초월하여 뜻을 같이 한 사람들은 입법행정 연구교육 각 단체는 물론 진안군 한방약초협회 회원 등 480명이 참여했다.(진안군 171명, 전주여성환경연대 176명, 재경향우회 50명, 서울여성환경연대 및 각 보건의료기관 83명이 자리를 같이 했다.)

 먼저 환영사를 이남석 전주대학 총장, 남미정 여성환경연대 으뜸지기 환영사로 이어 축사에 정세균(민주당 대표), 정의화(한나라당 부산국회의원), 강기갑(민노당대표 국회의원), 이병욱(환경부차관), 이경옥(전북부지사), 이철(연세대 세브란스병원장)이 하였고 격려 및 자리를 빛내준 국회의원 정화조, 장관조, 장세환, 정태근, 김재근을 비롯한 조금숙(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 최태성(한의학 담당), 이영미(원대교수, 한약연구소장), 나화정(진안교육장), 전봉기(조림초등학교 교장) 등이 자리를 같이 했으며 김문숙(조림초등학교 아토피환자 학생 모) 아토피 질환을 알고 있는 학부모의 애환의 호소에 자리가 숙연하였다.

박미자 환경부 환경정책 과장은 전국 최초로 아토피 전문계가 진안에 있다는 것을 이 기회에 알게 되었으며 환경오염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환경성 질환의 위협이 없는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위한 환경성 질환예방 감시 체계 확립 등 환경보건 정책의 비전을 제시하고 다양한 환경성질환 백과편찬 및 진안군 아토피 Free 에코에듀센터, 아토피재단, 아토피 치유학교 등 지자체, 시민단체 등의 아토피 예방 퇴치 활동을 적극 지원 할 계획이라 하였다.

홍정익 보건복지부 사무관은 예방관리 5대 핵심 사업으로 1. 아토피 천식 예방관리 2. 적정 치료 및 관리 3. 조사 감시 및 경보체계 구축 4. 아토피, 천식 친화적 생활환경 구축 5. 취약계층지원 등 추진방침을 설명했다.

장선일 전주대 교수는 자연 친환경 건강단지 조성이 필요성을 강조하였으며 김규언 연세대교수는 아토피 환경성 질환의 한의학적 접근, 학교 거점형 아토피 통합시스템구축과 교육컨텐츠 개발사례 소개, 이안소영 여성환경연대 환경건강팀장은 지역사회 내 거버넌스 구성 강조와 진안군 아토피 사업연계추진을 다짐하였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본 행사의 핵심인 송영선 진안군수의 추진방향을 들어보면 진안군의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서 아토피 사업을 제언하였다.

진안군은 80%가 임야인 고원지대로 우수 한약재가 자생하는 숲이 있고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상태이며 건강산촌청정지역으로 2007년도 아토피질환을 분석한 결과 전북이 평균 24.3%를 차지하지만 진안군은 9.0%로서 아토피로부터 자유스럽다 하였다.

그리하여 확신을 가지고 치유치료, 교육, 휴양레저파크, 관광, 유통 등 5개 테마로 자연의학과 식이요법, 양한방 통합 의학치료의 허브(HUB)가 될 1천5백억원이 투입될 165,3000㎡(50만평)규모의 아토피 클러스터 조성을 하겠다고 정부의 지원을 요망하였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하였으니 잘 될 것으로 모두다 믿자. 진안의 한방특구와 아토피 관련 사업은 무관한 관계가 아니다. 이 모든 것들이 성공되는 날 살기 좋은 진안이 될 것이라 믿는다. 우리군가 중에 '진안에 살고지고 진안에 살고지고 에라 좋네 좋고도 좋네 지화자자 좋고도 좋네'로 끝난다.

우리 모두 화음을 맞추어 아름다운 목소리로 합창하자. 괴팍스런 목소리가 들리면 분위기가 깨진다. 못되는 집안에 싸우는 소리가 밖에 들리면 지나는 과객이 대문을 열고 들어오겠는가.

이번 행사는 우리 군민들 열망의 결정체이며 각 분양의 관계 요로에 큰 대문들을 두드렸으니 문은 열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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