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ASS ☎433-2772

▲ 레스토랑 제스의 주인 손동규, 김미화씨가 환하게 웃고 있다.
경찰서 옆 구세의원 앞에 있는 레스토랑 제스를 찾았다.
손동규, 김미화씨 부부가 운영하는 이곳은 한 쪽 벽면이 천정까지 통유리로 돼있어 추운 밖과는 달리 따뜻한 오후의 햇살로 아늑하였다. 안주인 김미화씨가 좀 전에 치러진 생일 파티자리를 치우고 있었다.

"개업한지 1년이 좀 넘었어요. 작년 10월에 본래 상가가 있던 자리에 들어오게 됐지요."라며 주인 손동규씨가 이야기를 시작했다.

손동규씨는 늦깎이로 결혼해 지금은 결혼 한지 4년째로 4살과 1살 된 자녀를 두고 있다.
"농사를 짓기는 하지만 결혼도 해서 돈 벌려고 시작했어요. 바빠도 가족들이 같이 있을 수 있어서 좋고 지인들이 찾아오니까 좋고 하죠. 그 동안 사회활동을 많이 해서 인맥들이 있어 시작할 때 주위에서 조금씩 도움을 받았어요. 주위 분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인 손씨는 레스토랑을 열며 도움 주신 분들에게 먼저 감사를 돌렸다. 손동규씨는 현재 우아 1동 동네이장, 진안농협이사, 체육회이사, 진안군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 진안군 연합회 회원으로 일하는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가게 문은 오전 11시에 열고, 저녁에는 12시나 늦으면 새벽 2, 3시까지도 합니다. 돈가스, 이탈리아 돈가스, 오므라이스, 낙지정식과 김치 볶음밥이 잘나가요. 특히 돈가스나 이탈리아 돈가스는 소스도 직접 만들고 고기도 직접사와 두드리고 재워서 양심껏, 성의껏 만듭니다."손씨는 냉동음식을 사와서 차려 놓는 음식과는 질이 다르다며 자부심을 보였다.

낮에는 대부분 예약손님을 받는다는 손동규씨는 공무원들이 있는 월요일부터 금요일 점심까지가 바쁘지만 매출은 꾸준한 편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진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