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학교급식 전용단지 조성계획
우리군 등 면적 5ha, 농가 5호 이상 신청 가능


도는 유치원, 초·중등학생의 신체 균형발달과 건강 증진으로 매일 먹는 고품질·안전한 쌀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하여 친환경 쌀 학교급식 전용단지를 조성한다.

전북도 친환경농업부서에 따르면 작년에 이어 학교급식에 공급하는 무농약·유기의 고급 쌀을 생산하기 위하여 10ha이상의 전용단지 30개소에 6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기 목표로 오는 2010년까지 3개년 동안 20억 원을 단지조성에 필요한 농업인 역량강화를 위한 경영컨설팅, 도농체험 및 현장학습 등에 지원, 1천300ha를 육성하여 친환경 쌀 학교급식에 소요되는 3,000톤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에서 지원하는 단지의 요건으로는 무농약 쌀을 인증받은 면적이 10ha이면서 이에 참여하는 농가 역시 10호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등 중산간지역이면서 비수도작지대는 5ha에 5호도 가능하도록 신축적으로 완화하였다.

도는 투명한 선정과 원활한 사업추진으로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기 위하여 5인의 '학교급식 선정 위원회'를 구성,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덧붙였다.

전라북도는 앞으로 친환경 학교급식 전용단지를 체계적으로 육성하여 도내뿐만 아니라 서울, 부산 등 대도시 학교에 공급한다는 복안이다.

현대중공업, 풍력발전설비제조공장 투자협약
 
지난달 22일 우리 군과 유니온레저그룹 (주)CER개발 사이에 '진안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에 관한 협약'이 체결된 가운데 전북도와 군산시가 2일, 현대중공업과 군산국가산업단지에 대규모 풍력발전설비 제조 공장을 건설하기로 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중공업의 이번 투자를 계기로 도는 오는 2014년까지 새만금에 대규모 해상 풍력시범단지와 집적단지, R&D기관 및 기업을 유치키로 하는 등 새만금을 동북아 최대의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구체화 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2007년에 매입한 옛 대우자동차 채권단 터 418천㎡(12만 6천 평)중 132천㎡(4만 평)에 우선 1천 57억 원을 투자하여 풍력발전시설 제조공장을 건설하고 점차적으로 공장 규모를 증설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에서 건설하는 풍력발전 제조설비 공장은 2009년 9월까지 완공하여 10월부터 1.65MW급 풍력발전기 생산을 시작으로 2.0~2.5MW급으로 생산품목을 늘려 나갈 예정이다. 2013년까지는 연간 800MW급(주택 약 26만가구 사용분) 생산규모의 풍력발전기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풍력발전시설 제조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5백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1조 6천여억 원 규모의 매출로 풍력발전설비 분야에서 약 35% 국내시장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폐업 자영업자 전업 지원
 
도는 경영악화로 인한 폐업 등 한계상황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재기와 업종전환에 필요한 자금을 올 하반기부터 시작하여 자금 소진 시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재창업 예정자로 1년 이상 영업을 하다 폐업한지 2년 이내인자와 업종전환 예정자로 1년 이상 영업을 계속하였으나 경영이 어려워져 업종전환을 희망하는 자로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실시하는 컨설팅(3회 방문)을 받거나 창업?업종전환 교육과정(30시간)을 이수한 소상공인이다.

대출한도는 업체당 최고 5천만 원 이내로 지원하며 자금운용은 연 4.74%의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상환기간은 1년 거치 4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신용이나 담보가 부족한 경우에는 전북신용보증재단과 신용보증기금에서 발급하는 신용보증서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내 6개 소상공인지원센터에 문의하거나 1588-5302로 전화하면 가까운 지역 소상공인 지원센터로 자동 연결되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폐업 자영업자 전업자금은 중소기업청 자금으로 전라북도 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지원하고 올해 총 지원규모는 1천억 원이다.

김지사, 고창복분자산업 적극적으로 지원 약속
 
전국 생산량의 45%를 점유하고 있는 고창 복분자 산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도에 따르면 지난 3일 '2009년도 경제살리기 희망보고회'차 고창군을 방문한 김완주 지사는 "국가식품 클러스터 거점지역 선정으로 식품산업의 육성에 탄력이 붙은 시점에서 고창 복분자의 보다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산업화가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라며 '복분자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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