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80쪽에 백운의 어제와 오늘 담아

백운면(면장 유태종)이 면지를 발간했다. 백운면지는 정천면지에 이어 우리 군에서는 두 번째로 발간됐다. 백운면지는 백운면에 대한 고유한 문화를 기록, 전승 발전시켜 전통과 변화가 공존하는 새로운 지역문화에 기여하고자 발간됐다.

지난 2006년 8월 1일 면지 발간 준비위원회를 개최하고, 같은 달에 추진위를 구성했다. 이후 2007년 11월 23일 백운면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면지 발간 계약을 (사)호남사회연구원 소순열 교수와 체결했다. 원고편집 및 디자인 편집계약은 신아출판사와 했다.

이렇게 발간한 백운면지는 총 780쪽(칼라화보 30쪽, 본문 750쪽)으로 되어있으며, 표지는 하드커버로 만들어졌다.

백운면지의 표지 '백운' 제호와 내지 한자 白雲(백운)은 효봉 여태명 교수가 써넣었다. 면지 발행일은 2008년 12월 20일, 발행인은 유태종 면장으로 되어있으며, 발행처는 백운면지 발간 추진위원회로 되어 있다. 또 편집위원으로 김성식, 김선태, 최기우, 김철배, 윤희숙씨가 참여했다.

이외에도 △백운 에세이 신정일(역사문화학자, 황토현문화연구소장) △백운의 자연과 환경 정병귀(마을조사단) △백운의 기관 단체 김하나(마을조사단) △백운의 농업현황과 변천사 장동헌(전북대 쌀·삶·문명연구단) △백운면 마을만들기 구자인(진안군청 마을만들기 담당)

△마을의 유래와 역사 (사)생명의 숲 국민운동 마을조사단 △고고학으로 살펴본 백운의 역사와 문화 곽장근(군산대 사학과 교수) △유적과 고문서로 본 백운의 역사 김철배(전북대) △동학농민혁명과 백운 이용엽(국사편찬위 사료조사위원)

△한국전쟁, 농경민속, 일생의례, 민요 김성식(전북대 호남사회연구회 연구원 △생애사로 본 백운 사람들의 삶 김은희(전북대 문화인류학과) △백운면의 놀이, 풍물, 음식 김선태(안동대) △백운을 노래한 시와 소설, 문화유적답사 최기우(극작가, 최명희문학관 기획실장)

△백운의 모정과 정자 정은호(마을조사단) △화보 이흥재(사진작가) 등이 백운면지의 한 부분을 맡아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백운면지 발간 추진위원회 서철동 위원장은 "조건이 턱없이 부족하다 할지라도 일단 추진하는 데에 의미가 있다."라면서 "금번에 발간한 면지는 '백운 주민들의 삶과 문화'에 초점을 맞췄다."라고 감사의 글을 통해 밝혔다.

유태종 면장은 발간사를 통해 "금번에 발간된 백운면지가 백운의 문화자원개발에 밑거름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백운면 면지발간추진위원회는 △위원장 서철동(백암리) △부위원장 김봉권(반송리) △총무 오귀남(반송리) △위원 신영진(백암리), 전용갑(동창리), 최명철(평장리), 신을범(노촌리), 정영수(운교리), 최재수(덕현리), 박봉근(남계리), 최만근(신암리), 장훈석(백암리), 여용만(운교리), 이남근(운교리) 등 총 1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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