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반대쪽 까지 구멍 뚫고 가보자/페아스 맥밀러 글. 마르크시몽 그림/서돌/9000원/1학년부터 읽어요
내가 지금 서 있는 이곳에서 아래로 아래로 계속해서 파고 나가다 보면 과연 지구 반대쪽으로 나갈 수 있을까? 이 그림책은 바로 그 궁금증을 풀어 줄 거예요. 땅을 파고 있는 한 아이를 따라 땅 속 탐험을 떠나보세요. 어느새 지구 속 구조라는 쉽지 않은 과학지식을 잘 알 수 있도록 아주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어요. 내가 서있는 발아래 세상이 궁금한 친구는 꼭 읽어 보세요.
이 책은 사람들이 과학이 발달한 미래 사회는 지금보다 훨씬 화려하게 살 것으로 생각하지만, 과학에 대한 잘못된 생각이 미래사회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울 수 있음을 진지하게 알려주는 책이에요. 그리고 미래사회가 결국은 오늘의 삶을 통해 만들어가야 할 숙제임을 느낄 수 있지요. 주인공 진희네 가족은 마음대로 씨앗을 심을 수도 없고 농산물을 재배할 수도 없는 사회에 살고 있어요. 다국적 기업인 '21세기 콜럼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