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회 '수필과 비평' 1·2월호

상전 출신이면서 진안농협에서 근무하고 2007년 정년퇴임 한 김재환 씨가 수필 전문지 격월간 <수필과 비평>의 99호(2009년 1,2월호)에 신인상으로 당선됐다.

지난해 12월, 세편의 응모작중 작품 '할미꽃'이 최종 심사를 거쳐 신인상 당선작으로 결정된 김재환씨는 "문학에 대한 경건한 마음과 흐트러지지 않는 자세와 겸허함으로 자신에게 채찍질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 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작품에 대한 심사평에서는 "작가의 유년시절 친할머니와 외할머니의 사랑을 할미꽃과 연계, 씨줄과 날줄이 되어 어린 화자의 감동을 50년이 훨씬 지난 이순의 문턱에서 서정적인 문장, 탄탄한 구성, 간결하고 세련된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인상 시상식은 지난 1월 31일 전주관광호텔에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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