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의 정원(사라 슈트어트 글/데이비드 스물 그림/시공주니어/7500원/2학년부터 읽어요)

이 그림책은 주인공 리디아가 아버지 실직으로 생활이 어려워지자 외삼촌댁에 맡겨졌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이야기에요. 잘 웃지 않는 외삼촌을 위해 버려진 옥상에 꽃밭을 가꾸며 집으로 돌아갈 날을 손꼽아 기다리지요. 리디아가 가족을 그리는 따뜻한 마음을 담아 쓴 편지로 이루어진 글과 그림이 잘 어우러져 감동이 더해지는 책이에요.

 

 

 




빡빡머리엄마(박관희 글/ 박해남 그림/ 낮은산/7800원/4학년부터 읽어요)
이 동화는 정민이 엄마가 아빠가 돌아가신 뒤, 다니는 공장에서 파업에 참여하느라 집에 들어오지 못해요. 엄마를 대신해서 생활을 꾸려가던 정민이는 엄마를 만나 투정도 부리고 싶지만 머리를 빡빡 깍깍은 엄마에게 자신의 목도리를 풀어 머리를 감싸주었어요. 언제 돌아오실지 모르지만 엄마가 바라는 대로 잘 되기 바라는 정민이의 착한 마음과 불평등한 사회구조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을 생각하게 되는 내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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