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티마을 큰돌이네 집, 영미네 집, 봄이네 집
밤티 마을 큰돌이네 집, 밤티 마을 영미네 집, 밤티 마을 봄이네 집/이금이 글/양상용 그림/푸른책들/3학년부터 읽어요
 
이 동화는 세 번째 이야기까지 있어요. 동화를 읽다보면 이야기가 끝났는데도 그 뒷이야기가 궁금해지는 동화가 있지요. 이 이야기가 바로 그런 동화죠. 집을 나간 어머니 때문에 날마다 술만 드시는 아버지와 듣지도 못하고, 말도 못 하는 할아버지랑 함께 사는 밤티 마을 큰돌이와 동생 영미 이야기죠. 새엄마가 들어와 집안이 따뜻해지고 입양 갔던 영미도 돌아오고 첫 번째 이야기가 끝나자 "영미가 돌아온 뒤 새엄마랑 어떻게 살았을까" 하고 궁금해 하는 동무들을 위해 작가 선생님이 두 번째《밤티 마을 영미네 집》 세 번째《밤티 마을 봄이네 집》 이야기까지 쓴 거예요.

▲ 너도 하늘말나리야
너도 하늘말나리야/이금희 글/송진현 그림/푸른책들/5학년부터 읽어요
 
이 동화 속에는 이혼한 엄마와 사는 미르, 부모 없이 할머니 밑에서 자란 소희, 어릴 때 엄마 잃은 충격으로 말을 하지 않는 바우 이렇게 세 아이의 이야기예요. 이들은 부모의 이혼이나 사별로 인해 상처를 받고 그것들을 고스란히 끌어안고 자라지요. 상처를 대응하는 방법도 그들의 성격이나 상황에 따라 달라 미르는 어린애마냥 떼를 쓰기도 하고, 그와 반대로 지나치게 조숙한 모습을 보이는 소희, 바우는 '선택적 함구증'에 갇혀 있지요. 하지만 자신의 쓰라리고 아픈 상처를 스스로 치유해나가며 마침내 자신의 존재를 긍정한다는 이야기예요.

▶책 소개해주신 분: 김경희(어린이 도서연구회 회원으로 도서관에서 책읽기로 아이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진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