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교육설명회 격려사 통해 밝혀
군 교육청, 영어교육강화 역점사업으로 제시

▲ 지난 2일 열린 진안교육설명회에 많은 주민들이 참석했다.
최규호 도교육감이 2010년 진안한방고등학교 설립과 교사기숙사 증축에 관한 예산 지원을 약속했다.
지난 2일 마이종합학습장에서 진안교육청이 개최한 '교육공동체와 함께 하는 진안교육 설명회'자리에 참석한 최 교육감은 격려사를 하면서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최 교육감은 "2010년 진안한방고등학교를 설립하고, 50명의 학생이라도 입학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언급했다. 현재 군은 '한방산업'으로 잘 알려진 우리 군에, 특성화한 한방고등학교를 유치하기 위해 전라북도교육청과 협의 중에 있다.

최 교육감은 또 "교사기숙사를 만드는데 예산을 편성하겠다."라며 "방과 후에 아이들을 가르치고 난 후 교사가 쉴 공간이 부족해 기숙사 신축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최 교육감의 발언과 관련 진안교육청 관계자는 "한방고등학교와 관련해서는 도교육청과 협의 중이고 아직 구체화된 것은 없다."라고 밝혔다.

최 교육감이 자리를 떠난 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진안교육설명회'에서 진안교육청은 진안교육의 기본방향을 '바른인성과 실력을 갖춘 창의적인 인재육성'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특색사업으로 효와 예의 실천을 위한 마이예절학당 운영과 농산촌교육활성화를 위한 학교간 이동수업을 들었고 역점사업으로는 영어교육 강화로 언어구사 능력 신장, 독서·토론활동으로 자기표현능력 신장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군 이원재 행정지원과장은 올해 교육지원사업으로 총 32억 8천700만 원이라고 소개했다.

학교 무료급식 지원에 8억 1천700만 원, 결식아동급식지원에 2억 5천300만 원, 학과후 학교 운영지원에 2억 3천300만 원,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운영지원에 1억 4천400만 원, 농업인자녀 학자금 지원에 4억 1백만 원, 고등학교 학자금 지원에 4천만 원, 원어민과 함께 하는 영어수업에 8천800만 원, 초등학교 통일기행에 4천만 원, 지역아동센터운영에 2억 8천300만 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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