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금복회관에는 자활 자립의지를 북돋아주기 위해 거동장애인 가족 100여명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동장애인 만남의 장 기념행사를 가졌다.이날 기념행사에는 전국 장애인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손운자 테니스 선수가 참석해 임수진 군수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아 거동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안겨주었다. 또한 전북대학병원 재활의학과 전문의 변환택교수의 ‘장애인의 재활치료’란 특별강연으로 삶에 대한 강한 의욕과 4시간에 걸친 다양한 어울마당으로 흥겹고 재미있는 한마당 잔치가 되었다. 하지만 흥겨움도 잠시뿐 장애인들이 마음놓고 움직일 수 없는 장소는 장애인들에게는 또 하나의 벽이 아닌가 싶다.진안 관내 기관시설 및 식당들을 보면 장애인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곳 보다 없는 곳이 더 많다는 지적이며 장애인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시급한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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