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를 뛰어넘어 꿈을 향해…

장애는 병이 아니라 단지 살아가는데 있어 약간의 불편함이라는 말이 있다.이처럼 장애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전민재(27·여) 학생은 진안읍 단양리에 살고 있으며 1남 6녀 중 3녀로 태어나 6살때 뇌염으로 인한 뇌성마비 장애를 가지고 있고 언어장애를 수반하고 있는 과정에서 제24회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에서 3관왕의 영예를 안아 주위 사람들로 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동암재활학교 교사는 “전민재 학생은 늦은 나이에 입학해 학교생활을 하면서도 중학교 3년간 교내에서 1, 2등을 놓치지 않는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며 “학교 생활에 있어도 매우 모범적인 학생”이라고 말했다.한편 전민재 학생은 지난해 충남 천안에서 열린 제23회 전국장애인 체육대회 육상트랙에서 여자 400m, 100m에서 1위, 2위로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고 예능발표회 그리기 부분에서도 입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전민재 학생은 전자우편 인터뷰를 통해 이번 장애인 올림픽 출전시 메달을 따는 순간 제일 기억에 나는 사람을 묻는 질문에 “제일 생각나는 사람으로 부모님이 많이 생각이 났어요”라며 “ 열심히 연습해서 올림픽(아테네)에 꼭 가고싶어요”라고 소박하고 수줍은 인터뷰 답장 메일을 보내 주었다. 비록 장애라는 불편을 갖고 있지만 항상 즐겁게 생활하고 웃음을 잃지 않는 전민재 학생을 보면서 장애를 뛰어넘어 생활의 기쁨을 찾고자 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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