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읍 군상리 일원에 신축중인 진안 군상아파트가 연내 준공될 예정이다. 서울 소재 (주)국군건설이 시행하고 전주에 소재한 주주건설이 시공중인 군상아파트는 23평형 3개동 234세대 13층 규모와 32평형 1개동 84세대 14층 규모로 공정의 진척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시공사인 주주건설측에 따르면 항간의 예상과는 달리 임대보다는 분양을 계획하고 있으며 다음달 6월 중순경 모델하우스를 공개하고 11월 중에 완공한다는 잠정 계획이다. 당초 5년 전 월산건설이 시공을 맡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부지 문제 등으로 착공이 늦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 등으로 열악한 여건을 거듭하고 있는 진안군은 인구 유입과 진안상품 애용하기를 권장하고 있지만 별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시점에서 진안읍에 대규모 아파트 신축은 무리라는 여론이 조심스럽게 형성되는 중에도 시공사측은 용담댐 수몰로 타지로 나갔던 출향인의 귀환과 전원형 생활구조의 선호 경향, 교통망 확충으로 인근 도시민의 주거활용 등에 촛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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