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만든, 까치동 인형극단 연습 끝내

▲ 주부들이 모여 인형극 연습에 한창이다.
문화의집이 주관하는 진안스토리 역사인형극 <천하무적 산천용>이 주민을 직접 찾아가는 무대를 마련하다. 오늘 29일 '드림 케어 지역아동센터'에서 연습공연을 시작으로 학교,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의 신청을 받아 찾아 간다.

인형극에 관심 있는 우리 지역 어머니들이 모여, 문화의집 후원으로 '까치동 인형극단'을 창단한 것은 지난 1월이다. 시나리오, 인형제작, 무대제작, 노래, 더빙까지 인형극 <천하무적 산천용> 제작 전반에 참여했다. 지도는 특별히 초빙한 '까치동 인형극단' 전춘근 단장이 맡았다.

<천하무적 산천용>은 민족정기를 받은 마이산과 냉천, 용담댐을 의인화시켰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진안역사를 테마로 이야기를 만든 것이다. 산, 천, 용이 모여 어려움에 처한 나라를 구해 낸다는 내용이다.
전춘근 단장은 "체험할 수 있도록 아이들과 비슷한 크기로 인형을 제작했다."라고 말했다.

까치동 인형극단 단원들은 "공연문화혜택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봉사하고 싶어 참여했다."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까치동 인형극단 단원은 전미옥, 이효순, 오경숙, 정진숙, 송애경, 장경옥씨다.
공연요청은 진안문화의집 063-433-167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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