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만든, 까치동 인형극단 연습 끝내
인형극에 관심 있는 우리 지역 어머니들이 모여, 문화의집 후원으로 '까치동 인형극단'을 창단한 것은 지난 1월이다. 시나리오, 인형제작, 무대제작, 노래, 더빙까지 인형극 <천하무적 산천용> 제작 전반에 참여했다. 지도는 특별히 초빙한 '까치동 인형극단' 전춘근 단장이 맡았다.
<천하무적 산천용>은 민족정기를 받은 마이산과 냉천, 용담댐을 의인화시켰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진안역사를 테마로 이야기를 만든 것이다. 산, 천, 용이 모여 어려움에 처한 나라를 구해 낸다는 내용이다.
전춘근 단장은 "체험할 수 있도록 아이들과 비슷한 크기로 인형을 제작했다."라고 말했다.
까치동 인형극단 단원들은 "공연문화혜택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봉사하고 싶어 참여했다."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까치동 인형극단 단원은 전미옥, 이효순, 오경숙, 정진숙, 송애경, 장경옥씨다.
공연요청은 진안문화의집 063-433-1671로 하면 된다.
박보라 기자
bora@j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