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교육과정으로 새롭게 출발하다.-

진안환경농업을 이끌어갈 유능한 인재를 발굴, 환경농업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운영하고 있는 ``진안환경농업대학``이 어느덧 4년째를 맞이했다.7일 진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임수진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선배 환경농업인들의 축하 속에 54명의 학생들이 2004 환경농업대학 전문반 입학식을 가졌다.임수진 군수는 특강을 통해 『이제 우리는 용담댐으로 인해 환경농업 이외에는 대안이 없다고 전제하고 국내외적으로 환경이 우선시 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환경전문과정을 운영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환경농업 전문기술과 더불어 경영능력까지 익혀 명실상부한 진안환경농업의 선구자』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이번 교육과정은 전문과정으로 지난 3년간 진안사랑환경농업대학을 수료한 144명을 대상으로 입학 신청을 받은 결과 당초 계획한 40명 보다 많은 54명이 지원하여 입학 전형에서 전원 수용키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선발된 학생들은 종사하는 분야에서 최고로 꼽히는 유능한 농업인들로 이들을 대상으로 평생 교육 풍토를 조성하는 한편 환경농업 최고 전문가로 양성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교육과정을 살펴보면 금년 5월 7일 부터 6개월여 동안 매주 1회씩 100시간에 걸쳐 이미 체득한 기본적인 환경농업을 바탕으로 영농 분야별 전문기술교육과 실습 및 현장체험 학습 위주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교육 효과를 높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관계자에 따르면『금번 환경농업대학 과정의 가장 특징적인 점은 식량작물, 과수원예, 특수채소반 등 3개반으로 나누어 전공과정을 운영하는 것으로 각 반별로 과제를 설정하고 과정 중에 조사한 자료와 견학 등을 통해 얻은 지식을 반별로 보고서를 작성하여 수료 시에 발표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임』을 밝혔다.진안군에서는 환경농업 실현을 위해 이미 성수면 중길리 일원에 친환경농업지구를 조성하였으며 오리농법을 보급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농업정책을 펼쳐 오고 있으며 환경농업대학 출신 농업인들이 친환경농업 발전을 도모하고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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