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령면 평지리 석교마을 박준호 씨의 인진쑥 밭에서 부산시 북구청 여성민방위자원봉사대(대장 이성혜) 대원 40명이 손제초 작업을 하고 있다. 이곳과 13년 전에 자매결연을 맺은 이들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이맘때 찾아와 일손을 돕고 있다. 밭주인 박준호 씨는 "보통 때 같으면 몇 일을 걸려서 해야할 작업인데 이렇게 매년 오셔서 일을 도와주시니 정말 감사하다."라며 먼 거리를 마다않고 와주는 봉사대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대원은 "맑은 날씨에 여럿이서 함께 밭일을 하니 기분도 좋고 보람도 있다."라고 말했다. 작업을 마친 이들은 우리군 수삼센터를 들러 진안삼을 구매하는 등 우리군에 귀한 손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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