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서철동 의장 및 10명의 의원들과 군청 공무원노동조합 김정수 지부장을 비롯한 7명의 직원들은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만든 가운데 지난 4일 민족평화통일협의회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 주요안건은 군정주요사업장, 군정질문, 행정사무감사, 의원간담회 등이며 의원간담회를 통해 문제점에 대한 바람직한 방향제시와 세부사항에 대한 토론식 간담회 개최는 군의회에서도 적극 검토수용하겠다는 반응이었다.이에 김정흠 의원은 “책임있는 행정, 진취적인 행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과 말잔치로만 끝나지 않았으면 한다”며 “관계공무원들의 소신과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주었으면 한다”는 대화와 주민설명회, 공청회는 무슨일이 있어도 해야하며 주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주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황평주 의원은 “움직이는 행정으로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있으나 정작 민원이 발생하면 서로 미루는 행정이라면서 캐치프레이즈가 무의미하다”며 “수변구역 모정사업으로 진안군 이주단지 80여세대가 토지사용승낙서를 받기위한 민원을 신청했지만 행정이 서로 미루는 과정에서 주민들이 민원해소를 위해 의원들을 찾는다”고 찾아서 민원을 해결하는 움직이는 행정을 부탁했다. 공무원노조 김지부장은 “군정질문을 비롯한 공적인 자리에서 직원비하 발언 등 수치심을 유발하는 인격모독발언은 지양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공노조 박현숙 부지부장도 “의원들이 의회로 담당 실무자들을 호출하면 긴장되고 경직되 의회에 들어올때까지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의원들이 가끔이라도 실무자에게 직접 찾아와 친숙하고 긴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해 나갔으면 한다”는 말과 집행부를 자주 방문해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으면 하는 건의도 했다.이번 군의회와 공노조의 간담회를 통해 의원들과 실무자들의 친숙함이 한층 부드러워짐을 느낄수 있어 앞으로 다가올 변화를 주목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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