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2회 어린이날을 맞아 진안공설운동장과 진안중앙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는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다채로운 어린이날 잔치가 마련됐다.전교조 진안군지회가 주최한 제5회 진안어린이날 큰잔치는 진안공설운동장에서 관내학생 및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아들만 참여한 세발 자전거타기와 비석치기, 투호던지기, 물풍선던지기 등 13가지의 놀이마당과 바디페인팅, 떡매치기, 매직풍선, 새끼꼬기 등 9개의 가족체험마당 등이 준비돼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 한하여 도장을 찍어주고 도장 개수에 따라 상품을 나눠주는 등 학생들의 놀이마당을 통해 적극적인 참여와 신중한 활동을 엿 볼 수 있었다.또한 기독교 연합회의 주최로 열린 제2회 진안 꿈나무 큰 잔치는 진안중앙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몸풀기 레크레이션을 비롯해 12가지의 체육대회를 선보여 아이들에게 필요한 협동심과 단결을 배우는 자리가 마련됐다. 화창한 날씨 만큼 어린이들의 밝은 미소는 1년 중 생일 다음으로 가장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였으며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하지만 김모씨를 비롯한 대부분의 군민들은 좁은 지역에서 행사가 양쪽으로 나누어야하는 것은 어린이 날의 취지에는 맞지 않는다며 어린이 날 하루만큼은 화합의 장이 되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 현실에 맞는 대안을 모색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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