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전초등학교(회장 정동춘) 총동창회가 지난 20일 용담댐 건설로 인해 지금은 수몰지역이 되어버려 애환이 담긴 학교와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상전면 망향의 광장에서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비 제막식은 상전초등학교 졸업생들과 상전출신이며 전북지방경찰청에 재임중인 배성수 경찰청장을 비롯해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선.후배가 모여 기념비를 제작 제막식 행사를 통해 1999년 2월 28일 폐교된 모교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비에 새기며 모교의 60년 전통이 영원하길 바랬다. 상전초등학교는 1935년 상전보통학교 4년제로 개교하여 1996년에 상전초등학교로 그 명칭이 변경 되고 제60회 졸업생을 마지막으로 총 3,120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유서깊은 학교로 졸업생 기억속에 남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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