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녀석 맛있겠다
저학년
(고 녀석 맛있겠다/미야니시 타츠야 글/백승인 옮긴이//3학년부터 읽어요)
 
옛날 아주 먼 옛날, 아기 안킬로사우르스가 알에서 깨어나 아빠를 찾아 터덜터덜 걷다가 갑자기 티라노사우르스를 만나요. 티라노사우르스는 군침을 흘리며 "헤헤헤... 고 녀석 맛있겠다." 그때 아기 안킬로사우르스가 말하지요. "아빠! 슬펐어요. 무서웠어요." 하며 아빠로 여기게 되지요. 안킬로사우르스는 자기 이름이 '맛있겠다'라고 알아듣고, 태어나서 처음 본 공룡이자 자신에게 처음으로 '이름'을 불러준 티라노사우르스를 아빠로 안 것이지요. 졸지에 아빠가 된 티라노사우르스는 처음엔 어이없어 하지만 갈수록 이 작은 공룡의 아빠 노릇에 재미를 붙이지요.
처음에는 깔깔거리면서 웃다가도 나중에는 진한 감동을 주는 책이랍니다.
 
▲ 사계절 생태놀이
중학년
(사계절 생태놀이/붉나무 글/천둥거인/3학년부터 읽어요)
어린이들이 함께 보는 책 '고래가 그랬어'에 달마다 실렸던 글을 묶어서 책으로 냈어요. 길가에서, 학교 화단에서, 동네 뒷산에서 자연을 만나고, 자연과 친해지는 방법이 실려있답니다. 개나리 헬리콥터, 강아지풀 싸움, 나뭇가지로 벌레 만들기 따위의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생태놀이들이 있지요.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로 구성되어 있고 동식물의 특징이 정확하게 드러나면서 정감 있게 표현된 그림도 책 읽는 재미를 더한답니다. 놀이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천진하고 재미있어 보여서 보는 이의 마음을 흥겹게 만들지요. 글이 입말체로 씌어져 있어 많은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모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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