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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치전은 승리한 전투였다"
선양회, 매년 8월13일 위령제 지내
전적지 고증, 사당 건립 남은 과제
2009년 08월 17일 (월) 13:43:31 이광형 기자 ensta@janews.co.kr

   
 
  ▲ 임란 웅치전 순국선열 위령제가 지난 13일 열렸다.  
 
400여 년 전 임진왜란 때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원혼을 달래기 위한 '임란 웅치전 순국선열 위령제'가 지난 13일 부귀면 세동리 신덕마을회관에서 열렸다.

웅치전은 임진왜란 당시인 1592년 7월에 벌어진 전투다. 금산을 점령한 왜군은 부귀면 세동리 웅치를 거쳐 전주로 진격하고자 했다. 이를 막기 위해 나주판관 이복남, 의병장 황박, 김제군수 정담 등이 연합하여 웅치의 험한 지형을 이용, 적을 막고자 했다.

1천 명 이상의 관·의병은 병력이 우세한 왜군의 대공세를 수차례에 걸쳐 필사적으로 막았지만 역부족이었다. 전세가 불리해지자 일부가 퇴각한 가운데 김제군수 정담 등 대부분의 조선군은 화살이 다 떨어질 때까지 맞서 싸워 왜군 장수를 비롯해 수백 명의 적군을 쓰러뜨리고, 결국 전멸했다.

웅치전은 비록 패배한 전투이지만 전라도 침공의 최전선에서 왜군에게 심각한 타격을 입힘으로써 뒤이은 전주전투를 승리로 이끌어내게 했다. 이렇게 하여 한반도의 곡식 창고인 전라도를 지켜낼 수 있었고 군량미를 확보한 조선군은 결국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온몸을 던져 나라를 지켜낸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리고자 3년 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임란웅치전순국선열선양회(회장 손석기)에서 매년 8월 13일(당시 음력 7월 8일)에 위령제를 지내고 있다.

신덕마을 손종엽 씨는 "예전엔 신덕마을 주민들만 모여 위령제를 지냈으나 웅치전투의 역사적 의의가 부각되면서 선양회가 조직되었고 이를 계기로 좀 더 격식이 갖춰지면서 많은 사람이 위령제에 참여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임란웅치전순국선열선양회 손석기 회장은 "웅치전에서 조선군이 전멸한 것은 사실이나 이 전투로 인해 전주전투가 승리할 수 있었고 전라도가 지켜졌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웅치전을 승전으로 바라보는 역사관이 필요하다."라며 "웅치전적지를 정확히 고증해 내고 사당을 건립해 좀 더 정성스럽게 위령제를 모시는 게 우리들의 남은 과제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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