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마당 담당 윤일호 선생님

공부

진안중앙초 6학년 정재근

공부가 싫다.
이유는 귀찮아서다.
공부를 하면
머리가 아파지고
화가 난다.
공부보다 차라리
시 쓰고 체험학습 하는 게
훨씬 낫다.(2009.7.14)

피아노

○○초등학교 3학년
 
우리들을 즐겁게 해주는 피아노
 
도레미파솔라시도 여러 목소리
우리들을 즐겁게 해주는 피아노

별난 소리 별난 목소리로
우리들을 즐겁게 해주는 피아노

고마운 피아노

■ 함께 나누는 생각 ■

솔직하게 쓴 글은 서로 나눌 수 있는 거리가 된다.
예나 지금이나 공부만 생각하면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하는 아이들이 참 많다. 그렇게 공부를 싫어했던 어른도 부모가 되면 아이들에게 공부를 강요하기 일쑤다. 엄마 아빠도 어릴 때 공부를 못했으면서 아이들이 공부 못하는 꼴은 못 본다. 그러니 그런 모습이 아이들에게는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이다. 그냥 바라봐주고, 아이들이 생각하는 삶대로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힘든 것일까? 그렇게는 할 수 없더라도 들어주고 이해해주면서 살살 다독이고 같이 나누면 그래도 아이들이 공부에 대해 최소한 스트레스는 받지 않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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