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글 바로쓰기

'쟁이'는 사람의 성질, 독특한 습관이나 행동, 모양 따위를 나타내는 말에 붙여서 쓰는 말이다. 보통은 '겁쟁이', '멋쟁이', '욕심쟁이' 따위의 별명으로 많이 쓰인다. 다른 뜻으로 쓰이는 경우도 있다. '곱쟁이'처럼 곱이 되는 수를 나타내거나, '담쟁이'나 '소금쟁이'처럼 동식물의 이름 따위로도 쓰인다.

'장이'는 손과 간단한 기구를 이용하여 물건을 만들어내는 기술을 가진 사람을 일컬을 때 쓰인다. 예를 들자면 '대장장이', '도배장이', '미장이', '옹기장이' 따위로 쓰인다.
한글맞춤법이 자주 바뀌다보니 가끔씩 헷갈리는 어른들이 있는데 우리말은 우리가 바로 알아 쓰는 것이 중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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