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진안군청 현관에 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분향소가 마련되어 오후 3시부터 조문객을 맞았다. 분향소 채비를 한창 마무리할 때쯤 한 주민이 바쁜 걸음으로 분향소에 들어간다. 그녀는 향로에 향을 피워 꽂으며 한마디 건넨다. "향로 속에 쌀을 깔면 안 되는데, 모래를 깔아야 하는데…." 故 김대중 전 대통령 영정 앞에 사배를 드리고 내려온다. 그리고 던진 한 마디는 "말도 못하게 마음이 아프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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