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글마당
송풍초등 3학년 방현국

점심시간 때
음악을 하고
교실로 가고 있는데
초록 지붕 아래에
지렁이가 있다.
살아있었다.
꿈틀거리는 게 징그럽기도 했다.
지렁이가 불쌍해서
땅 속에 묻어주었다.
(2006.7.4)
저작권자 © 진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