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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는 얼굴 중앙에 툭 튀어나온 부분으로 호흡으로 냄새를 맡는 역할을 하며 목소리를 내는데 도움을 주는 몸의 한 부분이다. '코가 땅에 닿다.'는 머리를 깊이 숙인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코가 땅에 가깝게 닿을수록 머리를 깊이 숙이는 것이다.

상대방에 대한 예를 갖추거나 비위를 맞추기 위해 머리를 숙이는 모습을 비유해서 '코가 땅에 닿다.', '코가 땅에 닿게 절을 하다.', '코가 땅에 닿게 빌고 또 빌다.' 따위로 쓸 수 있다. 이것 말고도 '코'에 관한 속담이나 관용표현은 참 많다.

예를 들자면 '내 코가 석자다.', '코가 빠지다.', '코웃음을 치다.' 따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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