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 총선 열기가 뜨겁다.

재신임과 미증유의 대통령 탄핵으로 직무가 정지된 가운데 총선 정국으로 치닫고 있다. 탄핵 심판론과 거대여당 견제론이 맞서는 총선정국에서 지역민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정책대결이 이루어지지 않아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다. 그러나 지역민 모두 선거에 참여해야 한다. 민주주의에서 국민이 행사할 수 있는 권리가 투표이며 선거로써만 바꿔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한다. 선거법이 바뀌어 자원 봉사자에게도 식사 제공이 허락되지 않고, 합동연설회니 정당연설회 등이 없어지면서 예전과는 사뭇 다르게 선거운동이 펼쳐지고 있는데 역시 중요한 것은 유권자의 의식이다. 과거처럼 지연, 혈연, 학연을 벗어나 깨끗하고 지역을 위해 진실되게 일할 일꾼을 뽑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각 당의 정책을 꼼꼼히 살피고 투표에 임해야 할 것이다. 코페르니쿠스적 대전환 없이는 선거문화를 바꿀 수 없는데 이점은 유권자의 몫이다. 투표에 참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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